“청주 무심천 자연형 하천 근접”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이 생물상의 증가 추세로 자연형 하천에 근접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무심천 모니터링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결과에 따르면 하천 공법 중 청주대교 주변 수제, 용평교와 CCC 회관 앞 횃대 등은 공법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미호천 합류부 발파석 쌓기와 물억새 보식 호안, CCC 회관 앞 말목공법 등은 비교적 양호한 공법으로 조사됐다. 생태계 조사에서는 도심구간을 제외한 무심천 상류, 하류 일원에서 법정 보호종인 수달 서식 흔적이 확인됐다. 멸종위기 종인 삵, 맹꽁이 등도 증가 추세로 나타났으며, 2007년 이후 조류, 육상 곤충 등 생물상이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생물상의 증가 추세는 생태계 다양성을 말해주는 것으로 무심천이 자연형 하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무심천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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