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 전문 15개 설계사들이 하천 수질 보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환경부는 화학약품을 투입해 물 속에 녹아있는 인을 제거하는 총인처리시설 부문의 15개 설계사가 이런 목적의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협의체는 총인처리시설 관련 특화공법을 보유한 동아지질, 미라클워터, 일신종합환경, 삼융이엔씨, 부광테크, 에이티이, 유천엔바이로, 생, 그레넥스, 디엠퓨어텍, 유니온, 코오롱워터텍, TSK워터, ESP솔루션, 지오웍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기존 하수처리장에 적용한 적이 없었던 가압부상, 여과, 디스크필터 등 3개 유형 신공법을 주축으로 한 유형별 분과 형태로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안정화와 총인처리 효율 제고를 위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나아가 처리장별 표준운영매뉴얼 자문과 현장 실무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환경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병행한다.

전국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현장 지도 및 점검 과정은 물론 기술자문 부문에서도 협의체가 큰 힘이 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