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 공사 중 레미콘 전복…운전자 사망

강승우 기자 = 하천정비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0시48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광려천 환경정비 공사 현장에서 운전자 손모(63)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시멘트타설 작업을 하기 위해 후진 중 전복돼 손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목격자 최모(43)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난 뒤 경적이 계속 울려 확인해보니 차량이 전복돼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후진 중 바퀴가 경사면으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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