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소하천정비사업 전국 최우수

함안군이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2011년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국가 및 지방하천에 대하여 조기집행 실적,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여부,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 반영, 소하천 유지관리, 현장 시공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한 결과이다.
함안군은 계티소하천과 좌촌소하천에 수계일괄설계로 3억 5700만원의 설계예산을 절감했으며, 생태환경 보전 및 인간과 생물이 공생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조기발주 추진 기획단을 구성하여 우수기인 6월 이전에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매년 침수피해를 입는 농경지를 매입해 홍수에 대비하는 저류지를 설치하고 하천변에 쌈지공원, 산책로, 쉼터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소하천 유지관리에도 앞장서 하천관리단 20명을 채용하여 쓰레기 투기, 각종 야적물 적재 등 불법행위 단속과 순찰, 하천 유수 시 장목 제거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과거 수립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이 실제 하천 유로와 부합되지 않는 비율이 73% 이상에 달하는 등 관리 운영에 애로점이 발생하자 2009년 11월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재수립하여 올해 6월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점이 타 시군에 비해 한발 앞선 행정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지자체 점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7개 시·군에 오는 5월 25일 제19회 방재의 날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해 소하천 정비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소하천이 주민과 함께 하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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