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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52 제목 [뉴스]안성 금석천, 생태하천으로 살린다 작성일자 2012-05-11 안성 금석천, 생태하천으로 살린다
안성시는 그동안 수질악화로 민원이 제기된 금석천을 도시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성천의 지류인 금석천 수질은 BOD10.4ppm으로 하천 수질이 BOD 5ppm이 되면 자정능력을 잃고, 10ppm 이상이면 악취가 나는 점을 고려해 볼때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금석천 인근 주민들로 부터 매년 수질악화에 따른 악취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사업비 99억2천900만원을 들여 금석천 0.9㎞(금석2교∼읍내교) 구간의 수질을 3등급(4ppm이하)으로 개선하는 등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금석천 주변 11개의 차집관거를 개선해 오폐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 청계천과는 달리 별도의 하천 밑바닥 공사를 하지 않고 준설작업을 통해 10cm의 퇴적층만 거둬내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석천변을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과 산책로, 야생화 꽃밭, 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벽천과 징검다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갈수기 물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금석천 하류에서 상류로 약 1만t의 물을 끌어 올려 재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하천 복원과 주변 녹지공원을 조성해 하천수질 개선과 친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경훼손과 공사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